기준금리는 올랐지만 파킹통장 금리는 제각각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7월 2.75%에 이어 8월 3.00%로 올랐습니다. 두 달 사이 0.50%p 상승했습니다.
예금 금리도 영향을 받지만 모든 파킹통장 금리가 같은 폭으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은행마다 금리를 조정하는 시점이 다르고,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금액과 기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전북은행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00%(세전, 2026.9.2 기준)를 받을 수 있습니다. 1,000만원을 3개월 동안 넣어 두면 일반과세 기준 세후 이자는 85,295원입니다.
기준금리가 얼마나 올랐느냐보다 현재 가입하려는 상품에서 내 예치금에 몇 %가 적용되는지가 먼저입니다.
두 달 사이 기준금리 0.50%p 인상
한국은행은 7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고, 8월 27일 다시 3.00%로 인상했습니다. 2025년 5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50%로 유지되던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른 것입니다.
예금 금리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상품마다 실제 금리와 조정 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에서 2026년 6월 예금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26%였습니다.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낸 평균이기 때문에 개별 상품에 그대로 적용되는 금리는 아닙니다.
파킹통장은 금리 변경일부터 새 이율 적용
정기예금은 가입할 때 약정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됩니다. 가입 후 시장금리가 오르거나 내려도 기존 예금의 약정금리는 바뀌지 않습니다.
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이라 구조가 다릅니다. 은행이 상품 금리를 변경하면 변경일부터 새 이율로 이자가 붙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넣어 둔 돈에도 인상된 이율이 적용되고, 금리가 내려가면 낮아진 이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현재 표시된 최고금리만 볼 것이 아니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기간과 이후 기본이율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 1,000만원 넣으면 3개월 이자 85,295원
전북은행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은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최고 연 4.00%가 적용됩니다.
1,000만원을 넣어 두면 하루 세전 이자는 1,095원입니다. 92일을 유지하면 세전 이자는 100,821원,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한 세후 이자는 85,295원입니다.
같은 금리와 92일을 기준으로 500만원은 세후 42,647원, 3,000만원은 255,886원입니다. 1,000만원을 한 달 동안 넣어 둔다면 세후 이자는 27,813원입니다.
파킹통장은 매일의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중간에 돈을 빼거나 추가로 넣으면 변경된 잔액이 그날부터 반영됩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의 이자 결산일은 매월 넷째 금요일입니다.
연 4.00%는 3개월 동안만 적용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을 볼 때 특히 주의할 부분은 우대기간입니다.
최고 연 4.00%는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고객당 한 차례 적용되는 우대금리입니다. 1년 내내 연 4.00%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아닙니다.
우대기간이 끝나면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은 5천만원 이하분에 연 2.00%, 5천만원 초과분에 연 1.80%의 기본이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1,000만원을 1년 동안 넣어 둘 예정이라면 1,000만원에 연 4.00%를 곱하는 방식으로 계산해서는 실제 이자와 차이가 납니다. 처음 3개월은 우대금리, 이후 기간은 기본이율로 나눠 계산해야 합니다.
반대로 석 달 안에 사용할 돈이라면 우대기간에 받을 수 있는 금리가 더 중요합니다.
정기예금과 파킹통장, 금리 적용 방식이 다르다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두 상품의 차이가 더 분명해집니다.
정기예금은 가입 당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됩니다. 가입하고 한 달 뒤 예금 금리가 더 올라도 기존 상품의 금리는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더라도 가입 당시 약정금리는 유지됩니다.
파킹통장은 은행이 상품 금리를 조정하면 기존 예치금에도 변경된 금리가 적용됩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인상된 금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은행이 금리를 낮추면 받는 이자도 줄어듭니다.
언제 사용할지 정해지지 않은 돈이라면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는 파킹통장이 편합니다. 일정 기간 쓰지 않을 목돈이라면 정기예금 금리와 함께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오래 넣어 둘수록 기본이율도 확인해야
파킹통장은 최고금리만 보고 비교하면 실제 이자를 잘못 예상하기 쉽습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의 경우 연 4.00% 우대금리는 3개월 동안 적용되고 이후에는 기본이율로 돌아갑니다. 3개월 안에 사용할 돈과 1년 이상 보관할 돈의 실제 수익률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특히 장기간 넣어 둘 계획이라면 우대금리보다 우대기간이 끝난 뒤 적용되는 금리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기준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지, 다시 내려갈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파킹통장을 고를 때는 기준금리 전망보다 현재 공시된 금리와 우대기간, 예치금액별 적용 이율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준금리가 3.00%가 됐으면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 금리도 오르나요?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 금리가 자동으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예금 상품의 실제 금리는 은행이 별도로 정합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은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4.00%(세전, 2026.9.2 기준)가 적용됩니다.
파킹통장은 금리가 바뀌면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은행이 해당 상품의 이율을 변경한 날부터 새 금리가 적용됩니다. 정기예금처럼 가입 당시 금리가 계속 유지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연 4.00%면 1,000만원에 1년 이자가 40만원인가요?
아닙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의 연 4.00% 우대금리는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만 적용됩니다. 이후에는 기본이율로 바뀌기 때문에 1년 전체를 연 4.00%로 계산하면 실제 이자보다 많아집니다.
세전과 세후 이자는 얼마나 차이 나나요?
일반과세 예금은 이자에서 15.4%가 빠집니다. 1,000만원을 연 4.00%로 92일간 유지했을 때 세전 이자는 100,821원, 세후 이자는 85,295원입니다.
500만원만 넣어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나요?
우대조건을 충족한다면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연 4.00%를 기준으로 500만원을 92일 동안 유지하면 세후 이자는 42,647원입니다.
가입한 뒤 기준금리가 더 오르면 기존에 넣어 둔 돈도 금리가 오르나요?
기준금리 인상만으로 파킹통장 금리가 자동으로 오르지는 않습니다. 은행이 해당 상품의 금리를 인상해야 합니다. 금리가 실제로 변경되면 기존에 넣어 둔 돈에도 변경일부터 새 이율이 적용됩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발표 기준으로 2026년 7월 16일 연 2.75%, 8월 27일 연 3.00%를 적용했습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 금리는 전북은행 공식 사이트 2026.9.2 확인 기준이며 모든 금리는 세전입니다. 우대이율은 우대조건 충족 시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고객당 1회 적용되며, 이후 기본이율은 잔액 구간에 따라 연 1.80~2.00%가 적용됩니다. 본문의 세후 이자는 일반과세 15.4%를 적용했습니다. 이율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전북은행 공식 채널에서 최신 이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https://m.jbbank.co.kr/s/KkDY34 · 씨드모아(고액우대) https://m.jbbank.co.kr/s/9tjRq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