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을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
파킹통장은 통장에 넣어 둔 돈 전체에 같은 금리가 붙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품을 보면 잔액 구간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는 상품이 많습니다.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는 금액에 상한이 있는 상품도 있고, 반대로 잔액이 일정 금액을 넘어야 높은 이율을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1,000만원을 넣더라도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한도가 얼마인지에 따라 실제 이자는 달라집니다. 5천만원처럼 상품의 금리 구간이 바뀌는 금액에서는 어떤 통장을 선택하느냐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최고금리 숫자만 비교하기보다는 내가 넣을 금액에 실제로 어떤 이율이 붙는지부터 보면 됩니다. 금액대를 먼저 정해 두면 비교해야 할 상품도 줄어듭니다.
지금 통장에 넣을 돈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몇 달 안에 추가로 들어올 돈과 출금할 돈이 있다면 함께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드모아통장의 우대이율은 신규 후 3개월 동안 적용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실제로 얼마를 유지하느냐가 받는 이자에 영향을 줍니다.
500만원부터 5천만원까지
비상금이나 단기간 보관할 여유자금이라면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5천만원 이하 금액대에서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4.00%(세전, 2026.7.2 기준)가 적용됩니다. 우대는 마케팅 활용 동의, 첫거래, 3개월 보너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족한 항목만큼 이율이 더해집니다.
500만원을 3개월(92일) 두면 세후 이자는 42,647원입니다. 1,000만원은 85,295원, 3,000만원은 255,886원입니다. 5천만원까지 같은 이율이 적용되므로 예치금액이 늘어난 만큼 이자도 함께 늘어납니다.
기간을 짧게 잡으면 금액 차이가 조금 더 쉽게 보입니다. 1,000만원을 기준으로 하루 이자는 세전 1,095원이며, 한 달을 채웠을 때 세후 이자는 27,813원입니다.
5천만원 이상 목돈이라면
5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넣을 때는 높은 금리가 얼마까지 적용되는지를 먼저 보면 됩니다. 씨드모아(고액우대) 통장은 잔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잔액 전액이 적용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예치하면 1억원 전체에 우대조건 충족 시 연 4.00%(세전)가 적용됩니다. 같은 금액을 3개월간 유지했을 때 세후 이자는 852,953원입니다.
잔액이 5천만원 아래로 내려가는 날에는 전액에 낮은 이율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잠깐 5천만원을 넘기는 경우보다는 5천만원 이상의 잔액을 계속 유지할 목돈에 적합합니다.
잔액이 바뀌는 돈이라면
씨드모아통장의 이자는 매일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표에 나온 금액을 계속 유지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미 계산된 이자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돈이 들어오거나 빠져나가면 그날부터 달라진 잔액으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가령 3,000만원을 넣어 두다가 1,000만원을 출금했다면 출금한 날부터 남은 2,000만원을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됩니다.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이나 잠시 보관하는 여유자금처럼 잔액이 자주 달라진다면 아래 표의 금액과 실제 이자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표는 해당 금액을 92일 동안 그대로 유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입니다. 계산된 이자는 매월 넷째 금요일에 결산하고 다음 날 원금에 더해집니다.
금액별로 계산하면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92일 동안 표의 예치금액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가정해 계산했습니다. 연 4.00%(세전, 2026.7.2 기준)에서 이자소득세 15.4%를 뺀 일반과세 기준입니다. 매월 지급된 이자를 다시 예치하면서 추가로 생기는 이자는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우대가 끝난 뒤에는
신규 후 3개월이 지나면 두 상품 모두 기본이율이 적용됩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은 5천만원 이하분에 연 2.00%, 5천만원 초과분에는 연 1.80%가 적용됩니다. 씨드모아(고액우대) 통장은 잔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전액 연 2.00%, 5천만원 미만이면 전액 연 1.80%입니다.
처음 3개월 동안은 우대조건 충족 시 연 4.00%를 받을 수 있지만, 이후에도 계속 같은 금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간 돈을 넣어 둘 예정이라면 처음 3개월의 우대금리뿐 아니라 이후에 적용되는 기본이율까지 함께 보면 됩니다.
예치금액이 크게 달라졌다면 사용 중인 상품이 여전히 유리한지도 다시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잔액이 5천만원을 넘거나 반대로 5천만원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두 상품의 금리 적용 방식이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5,000만원은 소액우대와 고액우대 중 어느 쪽인가요?
5,000만원까지는 씨드모아(소액우대) 통장의 우대이율 적용 구간에 들어갑니다. 5천만원을 초과하는 목돈을 계속 보관할 예정이라면 잔액 전액에 이율이 적용되는 씨드모아(고액우대) 통장을 비교하면 됩니다.
씨드모아(소액우대)에 5천만원 넘게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5천만원 이하분에는 우대이율이 적용되고, 5천만원을 넘는 금액에는 다른 이율이 적용됩니다. 5천만원을 넘는 잔액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면 씨드모아(고액우대) 통장과 실제 받을 이자를 비교해 보면 됩니다.
1억원도 예금자보호가 되나요?
전북은행 예금은 예금자보호 대상이며 보호 한도는 1억원입니다. 씨드모아통장 2종도 은행 예금이므로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금액별 표의 이자는 언제 받게 되나요?
이자는 매월 넷째 금요일에 결산하고 다음 날 원금에 더해집니다. 위 표의 92일 세후 이자는 해당 기간에 발생하는 이자를 합산한 금액입니다.
넣을 금액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하나요?
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식이어서 처음 넣은 금액을 계속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금이나 출금으로 잔액이 달라지면 그날부터 새로운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됩니다. 예상 잔액이 5천만원을 넘나든다면 두 상품의 이율 적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